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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재미

통잠없는 재접근시기 16개월 아기

나의 최대 고민은 잠이다. 나도 잠을 잘 못 자지만 강희는 과연 제대로 잠을 자고 있는 것일까?

16개월도 이제 거의 막바지인데, 손에 꼽을 만큼 통잠을 자고, 90%는 2-3번 많게는 5-6번 깨거나 울고 한다. 100일 이후 분리 수면을 하였지만 최근에는 아이가 갑자기 울음이 많아지고 자주 깨서 옆에서 같이 잔다.

 

잠에 대해서 책이며 인터넷이며 알아보고 하는데, 수면환경, 성장통, 이앓이 등등 기본적인 부분이 전부였다.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16개월 재접근기'를 보게 되었다.

 

재접 근기란 16개월~24개월 사이에 유아에게 대체적으로 나타나며 엄마로부터 유대감 또는 소속감을 재확인을 하는 시기라고 한다.

 

어딜 가는지 엄마는 항상 내 옆에 있어야 하며 확인 받고 싶어 하며 엄마는 내가 무엇을 하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기라고 한다.

 

엄마를 통제 못 하면 아이는 불안해 하며 형제나 자매가 있는 경우 자기한테 집중을 하지 않으면 짜증을 내거나 보채는 경우도 많아진다. 갑자기 울거나 하면 아빠가 안아주고, 달래도 소용없는 경우가 많으니 이럴 때는 엄마가 직접 나서서 달래 줄 수는 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강희는 요즘 엄마 껌딱지가 되어서 내가 화장실도 못 가는 경우가 많다. 눈밖에  잠시라도 사라지면 불안해 하면서 나를 쫒아 오거나 울려고 흥얼거린다.

 

낮에 노는데도 짜증이 잦으며,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물건을 던지거나 소리지르곤 한다. 몇 번 단호하게 주의를 주면 눈치를 보면서 하지 않지만 돌아서면 또 한다. 계속 위험하다. 아야 한다 등등 아이에게 알려 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어쩔 수 없이 늘 함께 아이와 하고 있다.

 

 

사촌형아랑 텅빈 놀이터에서 놀고 밖에 구경하기

 

 

집에서 말고 밖에서 놀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논다.

 

 

최대 고민 중에 고민인 수면 !

 

잠은 재접근 기간에는 평소에 잘 자던 아이라도 잠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으면, 기존에 수면을 잘 이루지 못 한 아이 경우에는 더욱더 힘든 시기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에는 원래 잠도 깊게 못 잤는데 재접근 시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벽에 울고 불고 달래도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배가 아픈가, 몸이 안 좋은가, 열이 있나 등등 온갖 체크는 해보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였다.

 

잠 거부를 하는 아이 경우에는 일부러 억지로 재우지 마라고 한다. 

이 시기 때 잠을 그렇게 재우려고 하면 아이는 더욱더 수면 방해로 이어지며, 잠에 대해 두려워한다고 한다.

 

자기 전 30분에서 1시간은 늘 흥분상태가 아닌 조용한 상태로 잠들기 전까지 유지해 주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전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나 같은 경우는 위에 내용을 충분히 적용시키지만 새벽마다 변하는 우리 아이는 어쩔 수 없이 늘 달래고, 안고 재우고 해야 하나보다.

 

이것도 하나의 아이를 키우는 미션으로 생각해야 하는 걸까.

 

미션을 다 이루면 좋지만 이 잠과 관련된 미션은 언제 끝나게 될지는 모르겠다.

 

요즘 코로나가 점점 심해져서 밖에 활동을 못 하는데 에너지 발산이 더 안되어서 새벽에 자주 깨나 싶기도 한다.

집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놀이는 다 해주고 있는데 아이가 점점 지겨워하고 있는 거 같은 느낌도 든다.

 

최대한 아이와 할 수 있는 것을 같이 하고, 놀 수밖에 없는 거 같다.

 

엄마는 항상 옆에 있다.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해줘야 할 것 같다. 늘 불안하지 않게 아이에게 보담듬어 주고, 많이 안아줘야 할 것같다.

 

 

 

늘 웅클인 자세로 자는 강희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직까지 초보인 엄마는 아이에 대해 모르는 게 투성이지만 좀 더 아이에게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