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의 재미

14개월 발달상황체크 / 아기 잘 크고 있는건가 ?

강희가 태어난 지 10월 12일 439일 되는 날이다. 이제 좀 있음 15개월에 접어든다.

14개월인 강희는 과연 13개월 때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1. 걷기 아니 뛰기

 

우선 가장 큰 차이는 걷는거다. 아니 이제 뛰어다닌다는 말이 더 가까울 듯하다. 

돌 즈음에 강희가 어설프게 걷기 시작하면서 13개월 때는 제법 걸었다. 14개월 때는 걷는 것도 잘 걷지만 뛰어다닌다. 

그래서 내가 더 힘들다.ㅠ 쫓아다녀야 한다. 그 만큼 에너지 소모가 크고, 엄청 많이 넘어지고, 부딪친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아이를 놓치면 넘어져있거나 아님 더 열심히 뛴다. 공원이나 놀이터를 많이 다니는 편인데, 집에서 노는 게 한계가 있어서 이다. 코로나 때문에 좀 꺼져지지만 그래도 외부니깐,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시간에 가는 편이라 좀 한산하다. 그때 에너지를 온갖 방출하고, 지나다니는 차들 구경, 강아지 고양이 구경하고, 꽃, 나무들도 한 번씩 만져본다. 

 

그네 / 미끄럼틀 타는것도 좋아한다. 내가 앉아서 태워주긴 하지만 꺄르륵~거린다. 내려주면 또 뛰어서 다른 기구 타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한다. 

 

 

열심히 뛰기

 

 

 

 

 

2. 유아식 

 

아직 분유를 먹는다. 우유(상하목장)도 가끔식 먹는다. 분유를 먹이는 이유는 강희가 몸무게가 좀 미달이다. 근거 있는진 모르겠지만 분유를 먹이면 우유보다 살이 더 찐다나? 암튼 그래서 이번 달 까지는 분유를 먹이고, 우유를 먹일 예정이다.

 

강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분유나 우유를 안 줄 수가 없다. 어른도 일어나면 밥이 목구멍으로 바로 들어가기 힘드니 아이는 오죽할까. 배는 고프고, 그래서 분유를 준다.

 

젖병은 이제 사용하지 않고, 빨대컵에다가 분유나 우유를 주고 있다.

 

반찬은 아직 외부에서 주문해서 먹인 적은 없다. 유아식 즈음에 친정엄마 찬스로 경주에 내려가서 거의2달을 살았으니 엄마가 대부분 해주었다. 특히 고기 볶아서 주는 음식은 엄청 잘 먹는다. 애호박볶음, 가지볶음, 계란, 고기 요리, 감자볶음 그리고 숭늉 등등 잘 먹는다. 근데 저번에 미역국을 싱겁게 주니  안 먹는다. 내가 먹어도 맛이 좀 그랬는데 간을 해주니 먹는다. 이제 간을 아예 안 하면 안 먹는 거 같아 아기 간장 살짝 해서 준다.

 

 

 

14개월 시간표
6시 전후 : 기상 분유 180-200
10시-11시  : 낮잠 약2시간

12-1시: 점심 밥/ 반찬 (양은 잘 모름 )
3-4시 : 간식 및 과일 / 단호박 / 고구마 / 감자 / 요커트 / 치즈 등등
5시 30분 : 저녁 밥 / 반찬 

7시 30분 : 분유 160-200
8시 :  취침 

 

 

막상 적어보니 13개월과 시간표는 차이가 거의 없다. 다만 취침시간이 살짝 당겨진 정도?

 

 

 

 

3. 놀이

 

예전에는 먼가 누르고, 소리나는 장난감을 선호했으나 요즘에는 최애 관심은 자동차와 뿡뿡이 점프, 그리고 작은 인형이다.

 

자동차 크고 작던지 손으로 움직이면서 부우웅~~~하고 왔다 갔다 한다. 그리고 큰 자동차에 작은 자동차 싣기도 하고, 슈우웅~~하고 멀리 밀기도 한다. 

 

뿡뿡이 점프는 강희가 에너지 방출을 하고 싶을 때 많이 타는 것 같다. 이제는 뿡뿡이 탈 때 혼자서 타고 내리고 다 한다. 노래도 누르고 점프점프하는 모습이 대견하면서 웃기다.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눌러서 점프 점프한다. 

 

우리 집에 작은 인형들이 한 바구니나 있다. 강희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 줄 몰라서 큰 인형 작은 인형 있는데 특히 작은 인형을 좋아한다. 그 작은 인형들한테 인사도 하고, 국민 문짝 ( 구러닝 홈) 문 사이로 넣었다 뺐다 한다. 나름 자기만의 인형놀이를 하는 것 같다.

 

가끔씩 볼풀장에 공을 넣어서 그 안에 강희가 들어가 놓기도 하고, 집에 아기 전용 자동차로 질주할 때도 있다.

예전보다 혼자 노는 일이 많아졌지만 내가 없어지면 갑자기 불안해서 그런지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래서 화장실 갈 때나 잠시 강희 눈 밖에서 좀 멀어질 때는 강희한테 ''엄마 화장실 갔다 올게. 놀고 있어''라고 꼭 말한다.

 

그럼 알아듣는지 신기하게 가만히 있다가 자기 혼자 다시 논다. 내가 사라져도 논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사라지면 안 된다..... 최대 한 10분.

 

집에서 놀고, 오후에는 4시 이후에는 놀이터에서 놀고 밖에 구경하다가 돌아온다. 세상 구경이 참 재미있나 보다.

 

 

 

인형가지고 놀기 / 처음 미끄럼틀 타보기

 

 

 

 

4. 언어 및 행동

 

웬만한 듣기는 이제 다 알아먹는 것 같다. ~가져오세요 라고 하면 90% 다 가져온다. 자기가 모르는 단어는 멍하게 있다가 알려주면 가져온다.

 

요즘 특히 기저귀 제자리에 놓고, 버리는 걸 좋아한다.

내가 하는 행동들을 대부분 따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최대한 엄마는 수다쟁이가 되어야지 아기가 말을 빨리하고 언어에 도움된다고 해서 나도 강희한테 수다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다. 

 

좀,, 힘들지만 가끔씩 강희가 대답해주거나 말 거는 느낌을 받을 때 신기하면서 또 신기하다.

 

그런데,,, 먼가 나한테 옹알이를 하는데 내가 못 알아들었을 때 눈을 부릅뜨고 따발총의 옹알이를 목소리를 높여한다.

나는 그때 반응을 해주지만 솔직히 멀 원하는지 몰라 화제를 돌린다. 서로 답답하겠지만.

 

엄마는 이제 엄청 엄청 잘한다. 아빠는 오히려 돌 때쯤 잘했고, 요즘은 안 한다. 잊어버린 걸까.

맘마, 멍멍이, 부우웅~, 쉬이, 야오(고양이 어설프게 발음) 한다. 다른 언어는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하이파이브하면 자기가 손을 들어 상대방 손바닥에 짝! 한다. 그리고 밖에 자동차나 오토바이 지나가면 부우웅~하는 소리와 손을 가리킨다. 다른 사람한테 안녕 또는 안녕하세요 하면 손을 흔들거나 고개를 끄덕인다.

 

물티슈를 주면 바닥을 닦는다. 내가 물티슈도 자주 이곳저곳 닦으니 보고 따라한다. 

 

또 밥을 다 먹고 나면 이젠 자기 밥그릇을 나 한테 주거나, 식탁에 올려놓는다. 대견하다.

숟가락, 포크를 혼자 사용 못해서 밥 먹고 나면 주변이 난리지만 말이다.

 

아직 말을 못 하니 손짓으로 자기 의사표현을 많이 한다. 언젠가는 강희와 내가 말이 통하는 날이 오겠지?

 

안 좋은 행동은 물건을 던지거나 어쩔 때는 엄마 아빠 얼굴을 때린다.

물건 던질 때 아야 해~이뻐해 주자~ 하고 스담스담 물건을 하면 다시 던질 때도 있고, 아님 내 행동 따라서 스담스담해준다.

 

그리고 얼굴 때릴 때는 좀 단호하게 엄마 예뻐해 줘야지, 엄마 아야 해! 하고 말한다. 그리고 강희 손을 내 얼굴에 스담스담하게 한다. 처음에는 다시 때렸지만 요즘에는 좀 덜 한다. 그래도 이러한 행동은 안 좋다는 것을 알려줘야 할 것 같다.

 

 

 

 

5. 잠

 

나의 최고 힘들게 하는 건 잠이다. 공갈은 돌 즈음에 뗐다. 통잠을 기대했지만 나의 큰 꿈인가.. 아직까지 통잠은 딱 1번 밖에 없다.

 

자면서 2-3번 소리 지른다. 그리고 딩굴딩굴거리다가 다시자지만 난 그 뒤로 잠을 제대로 못 잔다.

분리 수면은 하는데 3번째 깰 즘에는 강희 침대 옆쪽에서 자다가 일어난다.

 

온도, 습도, 등등 최대한 좋은 수면 환경을 만들어서 재우려고 하는데 머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새벽에 소리 지른다..

인터넷에는 야제증도 나오고 해서 정말 한의원 한번 가볼까 생각한 적도 있다. 가진 않았지만 또  환경문제, 성장통 등 등나 오는데 도통모르겠다. 

 

아이 있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시간이 다 해결해줄 거라는 답변 ㅠ 언제까지 그래야 할진 모르겠지만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낮잠 1번 (약 2시간 전 후) , 밤잠 (약 10시간 전 후)로 재우는 건 쉽다. 강희 스스로 인형이랑 이불이랑 같이 딩굴딩굴거리다가 잔다. 밤잠만이라도 제발 잘 자주 길 바란다.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크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보면 대충 비교해보면 우리 강희는 나름 잘 크고 있는 거 같다. 다만 밤잠만 정말 잘 자주면 너무 고맙겠다. 그리고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밖에 활기차게 다니고 싶다.

 

앞으로 다가올 15개월도 활기차게 육아의 길로 가 보자.

 

 

  • 허기진 아빠 2021.03.26 12:55 신고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좋아졌네요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비인형을 가지고
    상황극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밌게 즐겨주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https://youtu.be/M7loWMv0IAs